9월 2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9/26 18:27

▶ 왕립관개국, 짜오프라야댐 방류량 증가, 하류 주민에게 홍수 경보 발령

(사진출처 : Siamrath)

  농업협동조합부 왕립관개국(กรมชลประทาน)은 짜오프라야댐(Chao Phraya Dam) 방류량 증가에 따라 하류 주민들에게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왕립관개국 쁘라핏(ประพิศ จันทร์มา) 국장은 다음 주 예상되는 폭우를 앞두고 댐 방류량을 초당 1989세제곱미터에서 초당 2200세제곱미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하류 하천과 연결 운하 수위가 30~50센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립관개국은 짜오프라야댐 하류에 있는 앙텅도 퐁펭 운하(คลองโผงเผง), 차이요군(อ.ไชโย), 아유타야도 방반 운하(คลองบางบาล), 싸나오군(อ.เสนา), 팍하이군(อ.ผักไห่), 씽부리도 인부리군(อ.อินทร์บุรี), 프롬부리군(อ.พรหมบุรี)에 대해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 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은 수위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일기 예보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 보건부, 오미크론 변종 'BQ.1.1'을 감시 리스트에 추가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은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강구하는 비상사태 선언도 해제되고, 지금까지 코로나 방역을 지휘하했던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도 해산된다. 그러한 가운데 강한 감염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BQ.1.1’이 감시 리스트에 추가되었다. 'BQ.1.1'은 8월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확인되어 10개국으로 퍼져 78명이 감염되었다.

  국립 마히돈 대학 의학부에 부속된 라마티보디 병원(Ramathibodi Hospital) 의료게놈센터(ศูนย์จีโนมทางการแพทย์)는 전 세계 코로나를 추적하는 GISAID가 최근 28건의 새로운 사례를 보고했기 때문에 태국은 이 변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BQ.1.1'은 급속히 확대되어 'BA.5'를 대신하여 세계 주류가 될 우려가 있다.

  보건부 차관은 태국에서 매일 감염이 감소되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 가능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새로운 위협에 따른 새로운 폭발적인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또는 격년마다 정기적으로 백신 부스터 접종을 실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보건부는 4개월 간격을 두고 백신 접종을 추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지역은 코로나 바이러스 재발을 막기 위해 보다 강한 면역력을 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정기 접종의 시기에 대해서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방콕 중심부 에라완 사당에 올해 모인 기부금이 683억원에 달해

(사진출처 : Thaiger)

  방콕 중심가에 있으면서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에라완 사당(ศาลท้าวมหาพรหม)‘에 올해 지금까지 들어온 기부금 합계가 18억 바트(약 682억7,400만원)에 이르렀다.

  이 사원의 정식 명칭은 '싼탄타우 마하프롬(브라흐마(Brahma) 신의 사당) 롱렘 에라완(에라완 호텔)(Thai : ศาลท่านท้าวมหาพรหม โรงแรมเอราวัณ)'으로 방콕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는 라차쁘라쏭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그 중심에는 힌두교 삼대신 중 하나이자 창조의 신으로 일려진 4개 얼굴을 가진 ‘브라흐마신’이 모셔져 있다.

  이 브라흐마신 때문인지 이곳에는 태국인이나 외국인들이 공덕을 쌓기 위해 이곳을 찾아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기부금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8억 바트에 달했다. 기부된 현금은 다양한 자선 단체에 기부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병원에도 기부가 된다.

  특히 코로나가 급증하던 때에는 많은 병원에 기부되었으며, 또한 필요한 의료 기기를 구입하기 위한 자금으로도 사용된다.

  찻찯 방콕 시장은 모인 18억 바트의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자신도 20년 이상에 걸쳐 자신의 생일에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06년 3월21일 ‘타나콘’이라고 하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이슬람교 남성이 브라마하 상을 파괴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남성은 그 자리에서 폭도들에게 맞아 살해당했기 때문에 동기 확인은 불명하지만, 이후 정계가 급속히 혼란해지기 시작해, 이슬람교도가 많은 태국 최 남부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던 탁씬 정권의 붕괴로 연결되었다.

  그 후 2016년 8월 17일 다시 이 사당에서 폭탄이 폭발해, 태국인 6명, 중국인 5명 등 20명이 사망하고 12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브라흐마 상’ 얼굴 일부가 폭발에 의해 파손되었으나 그 후 다시 복구되었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출신 남성 2명이 체포되었다.

 
▶ 바이든, 태국 APEC정상회의 불참하나…"손녀 결혼식 겹쳐"

현지 매체 보도…태국 외교부 "미 대통령 참석 방안 모색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태국 현지에서 나왔다.

  26일 타이PBS 방송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월 18~19일 방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손녀 결혼식 일정이 겹쳐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태국 매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기간인 11월 19일에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맏손녀 나오미 바이든(28)의 결혼 피로연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오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딸이다.

  타이PBS는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다고 주미국 태국대사관에 알렸다고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마지막으로 대면 방식으로 열린 2018년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에도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미국과 태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없다.

  다만 태국 외교부는 미국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이 보도되자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타니 상랏 외교부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손녀 결혼 행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APEC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중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G20과 APEC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참석과 대면 등을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 여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려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11월 G20 정상회의나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9월 26일(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31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8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6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319명으로 전날의 607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5,236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8명으로 전날의 12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14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860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31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탁신 막내딸, 태국 차기 총리 지지도 선두 유지

패통탄, 제1야당 후보 거론…전체 1위는 '적합한 인물 없음'

선거운동 중인 패통탄 친나왓
[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36)이 차기 총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켜 자신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입증했다.

  26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의 차기 총리 관련 여론조사에서 패통탄 친나왓은 21.6%로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작년 10월 정치에 입문한 패통탄은 푸어타이당의 총선 운동인 '푸어타이 가족'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그는 NIDA의 6월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라 순식간에 제1야당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푸어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 세력이 중심인 정당이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돼 해외 도피 생활 중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지지 기반인 저소득층과 지방 주민들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2위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대표(10.6%)였다. 직무정지 중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10.1%로 3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몰린 응답은 '아직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이 없음'(24.2%)이었다.

  3개월 전 조사보다 3.7% 하락한 패통탄을 비롯해 대부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고, 부동층이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패통탄이 소속된 푸어타이당이 34.4%로 1위였다. 13.6%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고, 전진당이 13.6%의 지지를 얻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오는 30일 쁘라윳 총리의 임기에 대한 판결을 내린다.

  헌법상 최장 8년인 총리 임기의 기산일을 놓고 여야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헌재는 판결일까지 총리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헌재 판결 이후 태국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총선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하원 의원들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하원 임기가 3월 23일 끝난다는 가정하에 내년 5월 7일을 총선일로 정했지만, 조기 총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은 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찻찯 방콕 시장, 관광 시설 영업시간 연장으로 관광 수입 확대를 노려

(사진출처 : Prachachat)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시장은 방콕에 있는 관광 시설, 특히 짜오프라야 강변 박물관과 사원 등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함으로써 관광객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업시간을 연장함으로써 이들 시설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낮 교통 정체를 피해 이동할 수 있게 되므로 관광 시설과 관광객 쌍방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건에 대해 찻찯 방콕 시장은 관광 관련 단체 등과 구체화를 위한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 태국 정부, 관광 시즌을 앞두고, 태국 국내 공항 확충 계획 서둘러

(사진출처 : Ejan News)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정부는 태국을 ASEAN 수송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태국 국내 공항 시설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시즌인 4분기(10~12월)를 눈앞에 두고 있는 태국은 주요 공항에서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시설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시설 확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태국 국영공항사(AOT)가 관리 ·운영하는 돈무앙 국제공항(방콕도), 쑤완나품 국제 공항, 우타파오 국제공항이며, AOT와 교통부 공항국이 공동 관리 운영하는 복수의 지방 공항이다.

 
▶ SKYTRAX 세계 항공사 순위, 타이항공은 전년 23위에서 46위로 하락, 1위는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

(사진출처 : Timeout.com)

  항공업계 전문 조사회사 영국 스카이트랙(SKYTRAX)이 승객 만족도 조사로 정리한 2022년 항공사 랭킹에서 2021년 23위였던 ‘타이항공(Thai Airways)’이 46위로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 것은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로 23위(2021년 19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한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이었으며, 2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3위는 지난해 4위를 차지한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 그리고 지난해 3위였던 전일본공수(ANA)는 4위, 콴타스 항공 (Qantas)이 5위에 올랐다. 한국 항공사는 대한항공(Korean Air)이 9위에 올랐다.

  동남아 항공사는 지난해 29위에 올랐던 에어아시아(AirAsia)가 27위, 지난해 15위에 올랐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Garuda Indonesia)이 31위, 지난해 51위였던 말레이시아 항공(Malaysia Airlines)이 44위, 지난해 41위를 차지했던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이 48위에 올랐다.

 
▶ 8월에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수 117만명

(사진출처 : Thansettakij)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8월에 1,174,743명(2021년 8월 1,00,5105명), 1~8월이 4,378,920명(2021년 1~8월 7,003,608명)이었다.

  또한 1~8월 사이 외국인 여행자 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말레이시아인으로 642,351명이었으며, 이어 인도인이 455,765명, 싱가포르인 243,835명, 베트남인 204,883명, 영국인이 204,231명, 미국인이 187,205명, 한국인이 184,463명이었다.

  한편, 태국 정부는 2022년 중 적어도 1,000만명의 외국인 여행자들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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